【 첫 소식지를 열며... 】 우리나라는 사회복지 분야가 비교적 발전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중증장애인을 위한 보호시설이 없어서, 이제까지 중증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보이지 않게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. 중증장애가 있는 경우 본인의 불편함은 말할 것도 없고, 그 가족에게 찾아오는 사회, 경제, 심리적 부담은 어려움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, 가족의 헤체 또는 빈곤의 악순환으로 까지 이어지고는 합니다. 반면 조기의 예방적인 ‘복지지원’은 비용과 노력의 절감 뿐만아니라, 장애인의 재활과 그 가족 기능의 정상화를 통해서 건강한 지역사회 건설에 기여하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. 우리 시설의 표어는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일하며 함께사는집입니다. 장애는 누구에게나 찾아 올 수 있는 ‘불편함’이기에 장애인을 돕는 것은 나와 나의 가족들을 돕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. 항상 내 주위에 있는 장애인분들이 나의 아버지, 어머니, 그리고 형제, 자매라는 것을 마음에 새기면서 오늘도 현장에서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. 마지막으로 이렇게 소식지로서 우리 시설을 알리고 장애인들의 생활을 알릴 수 있어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. -함께사는집 원장 차순철- -사랑이란? 항상 뽀뽀하고 부둥켜 안아주는 거예요 그리고 뽀뽀하고 부둥켜 안아주는게 지겨워져도 아직도 함께있고 싶고 얘기를 나누고 싶어하는 거죠